Wellington, NZ 맛집
El Matador
오늘은 웰링턴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식당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. 이곳으로 이사 온 이후로 제 입맛이 까탈스러운 건지 정말 맛집 찾기가 힘든 것 같아요. 그런데 거리를 걷다 보면 식당마다 사람들로 가득 차서 가보면 또 입맛에 맞지 않아서 실망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. 그렇게 잦은 실패를 하다 보니까 가던 곳만 가게 되고, 집에서 요리하는 날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. 혹시 다른 맛집 아시면 추천해 주세요. 오후 5시부터 오픈을 해서 저희는 미리 가서 두 번째로 자리 안내받고 들어갔어요. 저녁 시간돼 가면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식당 중에 하나라서, 식사 중에 보니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. 저희는 일찍 도착해서 다행히 창가 쪽에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.
196 Cuba Street Te Aro, Wellington 6011 New Zealand
여기는 보통 4-5시면 사람들이 퇴근하느라 바쁜데, 이쪽 쿠바스트릿 거리는 그나마 한산한 것 같았어요. 근데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도 한국처럼 많이 붐비지는 않는것 같아요.
다음에 그룹으로 여럿이 가게되면 sharing platter를 시켜봐야겠어요. 종류가 더 많은 것 같아요.
날씨가 더워져서 맥주를 시킬까 하다가 일반 마가리타를 시켰는데 맛있었어요. 같이 가신분은 망고가 들어간 매운맛? 나는 마가리타를 시키셨는데 매운맛도 나름 매력이 있더라고요. 평소 망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것 같아요.
저는 플랭크 스테이크를 시키고 다른 분들은 Sirloin steak를 드셨는데, bloody한게 싫어서 medium well로 시켜서 그런지 Sirloin steak 보다는 덜 부드러웠어요. 다음부턴 저도 medium으로 시켜야 하나 봐요. 그래도 고기는 맛있었어요. 샐러드도 신선하고, 감자도 맛이 괜찮았어요.
저는 아르헨티나, 파라과이 그리고 브라질 현지 고기 부페에서도 여러 번 식사를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요. 이곳은 그런 곳 못지않게 뒤처지지 않고 정말 그릴을 잘하시는 것 같아요.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식당 중에 하나가 되었네요. 오늘은 웰링턴 스테이크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.